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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나를 알아가는 영화

by 은뇸 2022. 5. 3.

퀸카가아니어도좋아_영화리뷰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상처를 극복하는 성장 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The DUFF)는 미국의 코미디 영화다. 로비 아멜과 메이 휘트먼이 연기를 했다. 킹카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로비 아멜과 메이 휘트먼의 연기가 집중력을 높여준다. 하이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재밌게 볼 수 있다. 당당했던 '비앙카'에게 자존심이 낮아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을 계기로 우정과 사랑이 시작된다. 우정과 사랑을 경험하면서 성장해가는 비앙카의 이야기다.

 

퀸카가 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The DUFF)라는 제목은 영화 줄거리를 그대로 요약한 내용이다. 주인공 '비앙카'는 퀸카와는 거리가 멀다. 비앙카의 소꿉 남자 친구 '웨슬리'는 킹카면서 학교의 퀸카와 사귀고 있다. 비앙카는 '토비'를 좋아한다. 파티에서 '토비'를 멀리서 보고 있는 비앙카. 웨슬리는 그런 비앙카에게 이야기를 한다. 비앙카의 인기 있는 친구들이 비앙카를 더프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더 돋보이기 위해 비앙카를 만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말에 충격받은 비앙카. 하지만 비앙카는 그 말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 평소 학교에서의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을 보면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진다. 결국 친구들에게 본인을 이용하지 말라며 인연을 끊어버린다. 친구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비앙카에게 실망해버린다. 그러다 좋아하는 친구 토비와 데이트를 하고 싶어 웨슬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결국 비앙카는 웨슬리에게 과학을 가르쳐주고, 웨슬리는 비앙카의 데이트를 도와주기로 거래한다. 비앙카는 웨슬리와 함께 쇼핑몰에서 여러 가지 옷을 입어보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다음 날 우스꽝스러운 비앙카의 모습이 영상으로 유포된다. 그 사건으로 학교는 휴대폰 사용 금지가 된다. 친구들은 비앙카에게 비난을 한다. 나는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현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영상을 찍어서 유포한 것이 웨슬리라고 생각한 비앙카. 하지만 동영상 유포자는 웨슬리의 전 여자 친구이었다. 웨슬리는 비앙카에게 이쁜 드레스와 용기를 선물한다. 비앙카는 자신감을 가지고 토비에게 고백한다. 토비와 데이트 약속을 잡은 비앙카는 데이트를 가기 전 웨슬리를 찾아간다. 웨슬리가 부모님과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된 비앙카는 자신의 비밀의 장소로 웨슬리를 데려간다. 위로를 받던 웨슬리는 비앙카에게 뽀뽀해버린다. 비앙카는 웨슬리가 민망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웃어넘긴다. 그 후 비앙카는 토비와 데이트를 한다. 토비는 비앙카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했지만, 결국은 비앙카의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음을 다친 비앙카는 웨슬리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 하지만 비앙카의 비밀의 장소에서 웨슬리가 전 여자 친구와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뒤늦게 비앙카를 찾아온 웨슬리. 비앙카는 사과하는 웨슬리를 받아줄 수 없다. 비앙카는 비앙카의 비밀의 장소에서 자신을 괴롭힌 친구와 웨슬리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비앙카는 결국 스스로를 위로한다. 마음을 다듬으면서 친구들에게 화해를 제안하는 비앙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비앙카와 화해한다. 친구들의 진심을 알게 되는 비앙카는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비앙카는 자신감을 되찾고 파티에 간다. 비앙카는 웨슬리에게 고백을 하고 거절당한다. 그래도 비앙카는 웨슬리의 다른 사랑을 응원한다. 본인의 여자 친구가 퀸카로 불리는 순간 웨슬리는 여자 친구가 아닌 비앙카에게 키스한다.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하는 영화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를 보면 알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 인기가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가가 중요하다.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행복할 수 없다. 그리고 본인을 정의할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다. 영화의 감독이 하고 싶었던 말은 나 자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나를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평가하는 내가 어떤 사람이던지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아울러 나보다 모자란 사람을 보며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나는 상처를 주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을 다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등감이 아니라 자신감이 필요하다. 나는 나를 지지할수록 당당 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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